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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파파의 태담이야기

또또파파 2020. 6. 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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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야 어느 아빠들과 마찬가지로 아빠도 처음에는 태담이 어색하고 무슨 말을 해야될 지 몰랐어.
몇 마디 하다가 할 말이 없어져서 또또야 사랑해, 얼른 보고싶다로 끝났지ㅎㅎ
그러다가 문뜩 엄마랑은 매일 붙어있고 목소리도 많이 듣는데 아빠 목소리는 겨우 저녁에 잠깐 그것도 5분도 안되는 시간만 듣는다고 생각하니 문득 걱정이 되는거야. 혹시나 또또가 아빠 목소리에 익숙치않아서 태어났을때 아빠목소리에 친근감을 못느끼면 어쩌나하고 말이야.
부족한 아빠의 수다력을 커버하기위해 차라리 태담용 책을 읽어주자고 생각해서 태교동화책을 골랐어.
그 책이 바로 ‘하루 10분 뇌 태교동화’ 란다.
어떤 책이 우리 또또랑 얘기하는데 좋을까 찾아보다가
태교도 하고 뇌발달에도 주는 일석이조의 책이 있다고 해서 선택했지ㅎㅎ 사실 하루 10분안에 끝날수있다고 해서 고른것도 있단다. 😅
총 40개 임신주수에 맞춰서 읽어줄 짧은 동화가 있는데 아빠는 매일 읽어주다보니 두달도 안되서 끝나긴했어. 하루 10분이면 짧은 시간 일수도 있지만 그 10분이 모이면 400분이란다? 생각보다 모이니까 큰 시간이지? 😙


엄마 배에 대고 동화를 읽어주다 보면 또또가 재밌게 들었는지 배를 신나게 차줄때마다 엄마아빠거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다 보니 어느새 엄마도 동화에 귀기울이더라구. 또또가 재밌게 듣는것처럼 엄마도 동화내용이 궁금했나봐.
그리구 또또 덕분에 난생처음으로 구연동화처럼 연기하면서 읽기도 했단다? 막상 해보니까 쉬운게 아니더라구ㅋㅋ 아빠가 하니까 등장인물마다 목소리가 다 똑같더라구...아빠가 연기연습을 좀 해볼게! 아빠의 연기하는 모습을 나중에 또또가 좋아해줬으면 좋겠구나🥺

이렇게 또또랑 태담을 하다보니 어느새 우리 또또를 만날날이 100도 안남았구나. 얼른 우리또또 건강하게 태어나서 아빠랑 수다많이 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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