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맘 옆에서 지켜본 임신성 당뇨 검사(임당검사)
병원가는길은 항상 긴장
또또야, 항상 아빠는 산부인과 갈 때 떨리는 마음으로 간단다. 혹시나 우리 또또가 아픈 곳이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을 거라 믿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항상 긴장된 상태로 의사 선생님을 만나. 다행히도 초음파를 통해 우리 딸을 보고 선생님이 잘 자라고 있다고 말씀주시면 그때서야 안도의 한숨을 쉰단다.
그 뿐만 아니라 엄마 몸도 걱정을 하는데 그중에서도 24주차에서 28주차에 하는 임신성 당뇨검사(임당검사) 를 하고 아무 문제 없다고 들었을 때 너무 기뻤어.
임신성 당뇨가 무엇일까?
아빠도 당뇨는 나이들면서 술,담배,안좋은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줄로만 알았는데 임산부의 2~4% 정도는 임신성 당뇨라고 해서 굉장히 놀랐어.
당뇨는 우리 몸에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을 못해서 몸속에 당의 농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임신을 하게되면 엄마가 또또한테 영양분을 주기 위해서 몸속의 당을 높게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많이 떨어지게 된대. 그래서 평소에는 정상인 여자라도 임신을 하게되면 당뇨에 취약해지게 되는거지.
대부분은 증상이 없어서 검사를 하지 않으면 대부분 알기가 어렵다고해. 그래서 요즘 산부인과에서는 24주~28주 정도에 임신성 당뇨 검사를 한단다.
임신성 당뇨 후기
임당검사 전 검진일에 병원에서 이 약을 주는데 임당검사 전 한시간 전에 마시고 검사를 해. 엄마가 말하기론 탄산 없는 오렌지 환타맛이라 맛은 있었대. 근데 먹고나서 한 시간 정도 후부터 속이 미식거리면서 헛구역질이 났대ㅠㅠ
원래 산부인과 가는날 저녁은 밖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오는데 이 날은 엄마가 속이 안좋아서 집으로 왔을 정도야.
피를 뽑아서 검사를 했는데 비타민D, 철분 농도, 당뇨여부 를 판단하시는데 다행히도 다음 날에 문제 없다고 연락와서 엄마가 가슴을 쓸어내렸대. 왜냐면 피검사해서 문제가 있으면 재검을 하는데 재검할 때는 피를 여러번 뽑고 공복을 유지해야해서 검사 자체로도 엄청 힘들다고 하더라구 ㅠㅠ 너무 다행이지
임신성 당뇨 합병증
만약에 임신성 당뇨이면 아기한테 안좋은 영향을 많이 끼치는데 아기가 거대아가 될 수 있고 태어나서도 저혈당 같은 병이 발생될 수 있다해서 관리를 잘해야되겠다 생각이 들었단다. 그리고 임산부 또한 출산을 해도 당뇨 발생의 위험이 있어 지속적으로 검사를 해야된다고 정말 조심해야겠지?
정말 다행히도 엄마는 임당검사를 통과해서 지금 옆에서 맛있게 산딸기를 먹고있단다. 만약에 임신성 당뇨 판정을 받아서 식단 조절을 했다면 엄마는 너무 슬퍼했을꺼야. 몸이 무거워서 놀러도 못다니는데 그나마 엄마가 즐길 수 있는 건 맛있는 음식을 먹는게 대부분이거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또또한테도 고맙고 엄마한테도 항상 고맙단다. 우리 또또가 태어나면 엄마가 고생한 만큼 아빠가 더 잘해야 될 것 같아. 또또한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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